폭락 장세에 그들이 주식을 사는 이유?
2008-11-17 08:22:00
![]() 그룹 오너·직원들, 주가 떨어진 틈 타 지분 늘리려 최근 폭락장세 속에서도 주식을 대거 매입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가가 떨어진 틈을 타서 지분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모빌코리아 박병구 대표는 최근 금호전기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한때 4~5만원대 였던 주식이 1만원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최근 한 달 사이 8만 5천주를 사들여 이 회사에 대한 지분율을 14.08%로 늘렸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주식이 폭락한 데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그의 막내 동생인 박명구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금호전기의 경영권 공방과 연관 짓는 시각이 존재한다. 자사주 매입에 나선 직원들도 있다. 대우자동차판매 관계사 임직원들은 10월부터 월급의 10%인 7억 5천만원씩을 자사주 매입에 투자하고 있다. 현 시가 기준으로 0.4%에 이르는 양을 매월 취득해 현재 19%에 머물러 있는 회사 관계 지분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직원들의 자존심 추락과 주식가치 하락을 막고 자사주의 지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부 그룹 오너들은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매입에 나섰다. SKC 최신원 회장도 SKC가 대주주로 있는 솔믹스의 주식 3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1만 5천원에 육박했던 주식을 4~5천원선에 매입한 것이다. 이로써 SKC는 최 회장의 주식을 더해 솔믹스 지분 48.9%를 보유하게 됐다. 신세계 이명희 회장도 최근 한달 사이 신세계 주식 15만3천50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17.3%로 끌어올렸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최근 한화 주식 242만주를 매수해 지분율을 43.42%로 늘렸다. 세 사람 모두 주가 폭락기에 지분율을 확대함으로써 경영권을 강화하게 됐다. 어떤 목적이...[전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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