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경제지표 ‘빨간불’
2008-11-17 14:16:00|
최근 광주전남 지역경제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내수부진은 계속되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구나 소비.투자가 저조한 가운데 수출마저 주춤하고 있는 등 지역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이 지역 주요 통계와 53개 지역소재 주요 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분석한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증가세가 뚜렷한 둔화를 나타내고 있다. 또 건설업의 부진이 심화되고 소비심리 위축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이 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광주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등 북미지역의 내수침체로 인한 수출 둔화, 부분파업 등에 따른 생산차질 등의 원인에 따른 것이다. 전남 역시 둔화된 모습이다. 석유화학, 철강, 조선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해 왔던 전남 제조업 생산은 10월 들어서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수요 감소 및 내수부진으로 급격한 둔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업체들의 가동률은 심각하다. 수출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하면서 가동률을 낮추거나 생산라인을 멈추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출은 그동안 견조한 신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들어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수입 수요 감소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자동차 수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가전마저도 증가세가 빠르게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10월 들어 우크라이나, 남미, 동남아 등 신흥시장국의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은 석유정제,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견조한 신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에는 주요 선진국 및 신흥시장국의 수입 수요가 감소하면서 둔화되는 모습이다. 건설투자는 미분양아파트 적체, 공공부문 발주 감소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공공건설 발주는 정부예산 10% 절감방침 등에 따라 감소한 가운데 건축착공면적이 줄어들고 건축허가면적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8월말 현재 미분양아파트는 1만8,740호로 전분기말 대비 26.6% 증가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각 가정의 주머니 사정 또한 좋을 리 없다. 외식은 물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메...[전체보기] |



Write a comment